[언차티드1:엘도라도의 보물] 엔딩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이유인 즉슨 거실에서 하다 보니 아바마마의 9시뉴스 방해 공작으로 인해
하루에 두시간도 하지 못한 채 끄기 일쑤였기 때문이다.
그나저나 나는 이 게임이 언'차'티드인지 언'챠'티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뭐 중요한건 아니니까 넘어가기로 하고 흠흠,
거의 이 게임때문에 플삼이를 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엄청난 기대작이었는데
워낙 2가 평이 훌륭해서 1은 기대를 많이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꽤 재밌었다. 주인공 네이트가 고대 유적의 보물을 찾으면서 나쁜놈들과 싸우는 내용인데
다른 사람들이 많이들 이야기 하듯 인디아나 존스가 꽤 생각났다.
네이트는 점프도 잘하고 암벽도 타고 진짜 만능이다. 거리상 꽤 멀어 보이는데도 아주 그냥
여기 저기로 점프도 잘하고 벽도 잘 타고 믓지다 으즈그냥..
이런 스토리에는 꼭 여자 카메라 기자 등장.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 민폐좀 끼치고 위험한 상황에서
카메라냐 목숨이냐 하다가 결국 카메라 포기 하고..
처음엔 사이 진짜 안좋아 보였는데 갈수록 서로 좀 호감이 생기는것 같다.
헤비레인과 포탈을 하다가 넘어온지라(포탈은 결국 엔딩 못봄..T_T) 굉장히 액션 게임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다. 어드벤쳐+액션인줄 알았는데 어드벤쳐<<<<<<<<<액션.
아니 적이 너무 많이 나와서 죽여도 죽여도 나오고 나름 엄폐랍시고 하는데도
까딱하면 총알세례 맞아서 죽기 십상이다.
나름 어드벤쳐 장르의 꽃인 퍼즐같은것도 기대를 했는데 거의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있어도 재밌게 풀어나갈 퍼즐이 아니라 잉? 이거뭐지? 싶은거. 혹은 굉장히 쉬운것들이다.
전투가 어렵다.
난이도는 쉬움으로 했는데도 이거 쉬움 맞아? 라는 생각이 들었다.
머리에 잘 쏘면 한방에도 죽는데 보통은 두세번 쏴야 죽고 몸통에라도 쏘면
뭐 다섯방 이상은 쏴야 죽는거 같다. 그런데 이것도 적응하면 꽤 좋아진다.
챕터1 시작하자마자부터 전투가 있어서 어리버리 하다가 엄청 죽었는데 그때 생각하면 지금
꽤 조준도 하고 엄폐도 그럭저럭 하는것 같다. 자화자찬.......
초반엔 공략없이도 할만 하지만 중간 부터는 약간 막히는 퍼즐이나 길찾기 구간들이 있고,
하수구 같은경우는 진짜 답없었다. 하도 많이 죽어서 패드 집어 던지고 게임 봉인할까 했는데
(고작 쉬움으로 하면서.) 익숙해지니까 어떻게 넘어가졌다..
나는 그때 하수구 챕터 하면서 아, 나는 입으로도 게임하는 사람이다 라는걸 새롭게 알았다.
나도 모르게 안돼!! 안돼!! 죽어 죽어! 그렇지!! 넘어가고! 점프하고! 숨고!!
보트타고 상류로 가는 챕터에서 멀미를 호소하는 몇 사람들의 댓글을보고 긴장했는데 왠걸, 멀미는 거의 없었다. 재밌었다. 진짜 실감난다. 다만 좀 여기서 전투가 어렵고 짜증났을뿐. 그래도 하수구 만큼은 아니다.
차 타고 총쏘는 챕터가 있었는데 가장 재밌었다.
그리고 갈수록 호러게임이 되버린다. 챕터 16근처였던거 같은데 좀비 같은것들 나와서 진짜 무서웠다.
분위기도 엄청 으슥하고 좀비 생긴것도 진짜 흉물스럽다. 다른 사람들은 좀비라고 하던데
원래는 사람이었으니 좀비가 맞지만 흔히들 알고있는 그런 좀비가 아니다.
그 뭐더라.. 판의 미로에서 나오는 그 괴물 비슷하게 생긴것 같다. 생긴게 무섭고 소리도 무섭다.
그리고 진짜 안죽는다. SAS인가 하는 총으로 쏴야 그나마 좀 잘 죽고..
좀비 나오는 챕터가 다 무서운건 아니였는데 발전소에서 전기 내리는 부분은 혼자 하다보니 무서워서
다음날 식구들 있을때 했다. 내가 이렇게 겁이 많은 줄 나도 몰랐다.
참, 갈수록 챕터가 정말 짧아진다. 아쉬웠다. 총 22 챕터까지 있는데 초반엔 하나 하나가 좀 길다는 느낌이었는데
갈수록 많이 짧아진다. 그래서 오래 플레이 하겠구나 했는데 생각만큼은 아니었다.
보스전(?)은 생각외로 쉬웠다. 내가 많이 죽던 부분에 비하면 생각보다 별로 안죽었다. 레이저 쏘는
한놈이 자꾸 자꾸 이동해서 좀 짜증났다. 걔는 어떻게 해도 안죽고 다음 싸움터로 이동하니 억지로
죽이려고 안해도 된다. 그리고 막판에 배 위에 올라가기 전에 배 위에서 무시무시하게 쏘는 놈부터
빨리 죽이고 올라가면 된다. 아 그러고 보니 그 레이저 쏘는 놈이 보스였다.
보스전도 어렵다고 하는걸 많이 봐서 긴장했는데 으잉? 잘 숨고 주먹 몇대 때리면 된다. 좀 허무..
이 모든건 내가 쉬움으로 했다는걸 염두에 두길 바란다. 매우 어려움이면 이야기가 다를거다.
중간 중간 스토리도 스킵 안하고 봤는데도 몰아서 하는게 아니라 그런지 보고 나니 뭐 딱히 설명할만한
스토리가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영화와 같은 스토리 였다고 해야겠다. 아 뻔해라.
그래픽은 진짜 예술이었다. 게임 하다 말고 경치 감상 몇번 했다.
전투는 패드 적응만 하면 그나마 조금 쉬워지고 제일 짜증나는건 역시 점프다. 아마 낙사로 가장 많이
죽은것 같다. 내 맘대로 점프가 안된다.
한 두번 더 플레이 하면서 트로피랑 보물도 더 따고 싶은데 2탄이 정말 궁금하다.
재미로는 2탄이 가장 재밌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빨리 2탄 해보고 싶다.
2탄 멀티 하는 사람들 게시물 보면 부럽기도 하고.. 2탄 싱글부터 빨리 엔딩보고 멀티도 겸 하면서
가끔 혼자 3탄도 하고 이런식으로 할까 생각중이다.

아이폰으로 막 찍어서 사진 구림 주의

연애질 할 때냐 다 처리 했으면 빨리 떠나라.

23% 달성.

그래도 반 이상은 모았다. 나름 게임 하면서 구석구석 잘 봤는데 나머지 보물들은 어디에 있었던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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